다이빙 이외의 모든 것도 계획하라.
By: Jay White
다이빙 세계에서 다이버 수준에 상관없는 공통적인 주제가 있다. 기초를 배우는 오픈워터 과정 부터 교육의 대부분이 보다 자세하고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대심도나 솔로 다이버와 같은 어드밴스드 다이버 과정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익스텐디드 레인지, 어드밴스드 트라이믹스와 풀케이브 다이버 또한 이 속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다이빙을 계획하고 계획한 대로 다이빙하라.” 30도의 산호지대에서 다이빙을 하려는 오픈워터 다이버와 새로운 동굴 지대를 탐험하려는 케이브 다이버의 다이빙 계획은 고려하는 세부적인 것들의 양과 계획을 벗어났을 때 생기는 심각성의 차이는 상당하다. 그러나 전제는 여전히 같다. 다이빙의 진행을 계획하고 생각하고 그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
공공안전 다이빙 장소에서 감독관은 다이빙 외에 더 많은 것을 계획해야 한다. 공공안전 다이빙 팀의 임무와 성격을 고려할 때, 다이빙 팀의 구성원은 물속에 들어가는 한 명의 다이버 외에 3명, 4명 혹은 5명의 인원이 필요하다. 감독관은 결국 그들 모두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런 책임 때문에 감독관은 다이빙 전에 수많은 물음에 대답해야 한다.
계획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우선 되어야 하는것은 “다이빙 계획은 무엇인가?”다. 이것에 대한 대답이 이 팀이 현장에 있는 이유가 된다.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마지막 목격지점을 확인한다. 수사관들에게 정보를 얻고 수중 환경을 고려한다.
이 모든 정보를 가지고 다이빙 계획을 수립한다. 로프 하나당 한 명 혹은 두 명의 다이버를 배치할 것인가, 어떤 수색 방법을 택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이 지역 전체를 빠짐없이 수색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모든 것들이 실제 다이빙 계획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팀들은 이 계획 단계를 매우 잘 하는 경향이 있다. 그 지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주어진 조건에서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안 되는지 빠르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공공안전 다이빙 계획을 세우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셀 수 없이 많고 그 모든 것이 계획에 적절히 고려되어야 한다. 이것이 다이빙 감독관 훈련 다이빙의 계획에 초점을 맞추고 때 많은 시간을 두는 이유이다.
계획이 한번 수립되고 팀이 실제 다이빙에서 무엇을 할지 알게되면 감독관은 입수 방법과 다이빙 중의 현장 통제 및 출수 방법과 같은 실제 다이빙을 넘어 계획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입수할 것인가?
첫번째 질문은 다소 명확하다. 물에 들어가지 않고 다이빙을 시작할 수는 없다. 공공안전 다이빙 팀의 업무 성격을 보면 일반적인 다이버는 절대 다이빙을 생각할 수 없는 지역에 있는 것이 드물지 않다. 입수 방법은 항상 명확하지 않으며 때로는 단지 물가로 접근하기 위해서도 복잡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물까지 가파른 바위들이 층층이 있는 곳에서 다이버는 물가에서 옷을 입는 것이 나은가 아니면 장비를 다 입고 줄을 잡고 천천히 바위를 내려가는 것이 나은가? 바위가 서있기 너무 미끄럽진 않은가? 핀을 신을 장소는 있는가? 물가에 도착하면 가장 좋은 입수 방법은 무엇인가? 스쿠버 잡지들이 진흙 바닥에서 어두운 물속으로 공공안전 다이빙 표준 자세인 “엉덩이로 밀면서 입수”하는 공공안전 다이버가 아닌 좋은 진(gin)의 색깔과 같은 따뜻한 물속으로 완벽히 서서 입수하는 다이버의 환상적인 사진을 보여주는 이유가 있다. 공공안전 다이버의 입수는 아름답지는 않아도 항상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물이 오염되었을 수 있기 때문에(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를 참조) 다이버가 풀페이스 마스크를 물가에서 착용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 전에 착용해야 하는가? 모든 장비를 착용한 다이버가 물에 접근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마구 돌아다닐 수는 없다. 감독관은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 다이버가 가능한 안전하고 쉽게 물 속으로 들어가 실제 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이버가 입수한 후에 할일?
다이빙 계획은 수중에 있는 다이버만을 위한것이기 때문에 아직 해야할 일들이 남아 있다. 다이버외에도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으므로 감독관은 더 많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면 지원팀을 생각해야 한다. 다이빙이 시작되기 전에 나머지 팀들이 필요한 것들을 처리해야 한다.
텐더 – 다이빙 계획에서 텐더줄이 필요한 경우
- 텐더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가?
- 그들이 장시간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있는가?
- 그들이 서 있는 장소에서 수색 방법을 통제하고 다이버를 관찰할 수 있는가?
- Once a spot is located for the tenders to work, what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PPE) will they need to do their job safely?
백업/안전/대기 다이버 – 뭐라고 부르든 다이빙하는 동안 완전히 장비를 갖추고 필요한 경우 구조 임무를 수행할 다이버팀이 위(지상 또는 보트)에 대기해야 한다. 이 일이 현장에서 제일 힘든 일이다. 백업 다이버는 무거운 장비를 입고 힘든 환경에 노출되어 필요할 때까지 앉아 다이버의 구조 신호를 관찰하는 것만이 임무이며, 보통 가장 뜨겁거나 가장 춥고 항상 다이빙 현장에서 가장 불편한 사람이다. 백업 다이버는 어디에서 대기 해야 하는가? 이상적인 장소는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물과 가까운 곳이어야 하나 입수 지점에 어려움이 있다면 실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 더 일반적인 문제는 열악한 날씨다. 공공안전 다이빙 팀은 40도에서 영하 10도에 이르는 환경에서도 작업을 해야 한다. 백업 다이버가 물에 빠르게 들어갈 수 있지만 저체온증 또는 열탈진에 시달릴 수 있는 물가에 위치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까? 아마도 물가에서 30초 거리에 있고 열악한 환경으로 부터 다이버를 보호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한 경우 다이버가 빨리 행동할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질문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감독관의 임무 수행에 있어 여러분이 덥거나 추우면 백업 다이버는 여러분보다 더 뜨겁거나 추울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물리적인 작업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감독관 –본인은 어떠한가? 다이빙 전에 감독관은 실제 다이빙 작업 중에 어디에서 일할 것인지 알아야 한다. 다이빙 작업의 중앙에 위치해 있을 필요가 있다면 감독관은 전체 다이빙 동안 다이빙을 감독하고, 텐더에게 지시를 하고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백업 다이버, 안전 담당관 또는 현장의 다른 멤버를 관찰하고 그들과 연락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야 한다. 텐더와 같이 다이빙이 진행되는 동안 본인이 있을 장소를 사전에 계획하고 고려하여 필요한 개인보호장비(PPE)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해둬야 한다. 만약 여러분이 트럭으로 돌아와 구명 조끼(PFD)를 가지고 돌아오는 것 때문에 텐더와의 연락이나 물가로의 접근이 늦어진다면 결국 임무의 성공과 안전을 위태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선 통신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면, 다이빙 전에 수면 지원팀을 배치하고 휴대용 무전기를 테스트하여 통신 상태를 확인한다면 여러분의 스트레스와 답답함을 많이 줄일 수 있을것이다.
다이버를 어떻게 출수 시킬 것인가?
다이빙이 끝났으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물에 들어가기 가장 좋은 장소가 물 밖으로 나오기 가장 쉬운 장소가 아니라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다이버가 입수하기 전에 그들을 어떻게 물 밖으로 나오게 할 지 알아야 한다. 주어진 현장의 위치와 접근성 또한 다이버가 어디서 수색을 끝마치게 될지 고려해야 한다. 다이버가 모든 장비를 착용한 채 걸어나오는 곳이 나은가 아니면 다이버의 장비를 따로 물 밖으로 꺼내는 것이 나은가? 여러분은 완벽한 다이빙 계획을 원하지 않는다. 그저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거나 위험한 현장에서 나오기 위해 누군가가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의식이 없는 다이버를 어떻게 물밖으로 꺼낼 것인가?
최고를 원하지만 최악에 대비하라. 아무리 좋은 계획이 있더라도 여전히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감독관은 그런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다이빙하는 동안 물 속에 있는 다이버가 반응하지 않는 최악의 경우 어떻게 그들을 물 밖으로 끌어낼 것인가? 일단 백업 다이버가 그들을 물가로 데려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 계획은 미리 숙고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 4피트 높이의 수중 모래 언덕이라도 미리 생각하지 않았다면 200파운드 다이버들을 끌어 올리려고 할 때 중요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근처의 응급 처치 구호소를 설치할 가장 좋은 장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정보는 모든 팀 구성원들에게 알리고 다이빙 브리핑에 포함해야 한다. 다이빙 작업 중 발생하는 응급 상황은 혼란스럽고 정신이 없을 수 있으므로 모든 사람은 훈련을 통해 같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 구조 작업의 성공을 위한 좋은 시작점이다. 만약 여러분의 공공안전 다이빙 팀이 임무를 위해 같은 지역에 계속 가게 된다면 물에서 집결지까지 다이버를 후송하는 훈련을 준비해 보자. 가장 작은 다이버부터 시작하여 가장 체구가 큰 다이버들을 후송하는 훈련을 하자. 다이빙 팀의 훈련은 다이빙 기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후송 계획은 무엇인가?
그들을 뭍으로 올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역 조직의 지원이 없다면 힘든 때다. 필요하다면 다이빙을 시작하기 전에 구급차를 요청하여 지원을 확보하자. 만약 구급차가 없다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것은 경찰이나 소방서의 무전이나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 익수의 경우 많은 수의 피해자 가족과 친구들이 다이빙 작업 중에 현장에 모여 있는 것이 흔한 일이며 작은 지역은 빠르게 혼잡해 질 수 있다. 다이빙 지역에 응급 차량이 접근할 수 있도록 다른 차량들을 접근하지 못 하게 해야 한다. 제복 경관을 현장에 배치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여러분의 위치를 알아야 한다. 여러분이 있는 위치의 주소가 무엇인가? 응급 차량에게 여러분의 위치를 알려 줄 수 있는가? 관련 주소나 위치를 메모하여 응급 상황에서 기억을 더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백업 후송 계획은 무엇인가?
지원이 오지 않거나 다이빙 작업 중 큰 재난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상자 발생으로 여러분을 도우러 올 구급차가 없다면? 다이버를 병원으로 후송할 다른 수단을 가지고 있는가? 지정된 차량은 준비되어 있고 키가 있는 곳과 지정된 운전자가 누구인지 감독관은 알아야 한다. 이 계획을 준비할 때 운전자는 현지 병원의 위치와 가장 빠른 경로를 알아야 한다. 또한 운전자는 차량에 비상등이 장착되어 있지 않은 경우, 4방향으로 비상등을 켜는 것이 해당 차량을 구급차로 바꾸는 것이 아니며 응급 상황임에도 도로 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스로에게 상단의 질문들을 하는 것이 확실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이 조커의 “내가 계획을 가진 사람처럼 보이나?”라는 물음에 대답하는 명장면이 있다. 여러분의 다이빙 임무 운영에 대해 똑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여러분은 당신의 팀이 “네… 당신은 계획을 가지고 있죠.” 라고 대답할 수 있길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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